"흡연 남고생 대상 전문적 금연치료, 집중 심리상담"
"캠프 종료 후에도 의대생 1:1 멘토링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8~12일까지 고등학교 남학생 중장기간 흡연으로 치료가 필요한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전남금연지원센터와 협력해 운영되며, 흡연관련 건강상태 검사, 전문적 금연치료 및 금연유지를 위한 집중 심리상담, 스트레스 대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캠프 후에는 참여 학생들에게 의대생과 1:1 멘토링을 통해 금연에 성공하기까지 건강상담과 관리를 해 줄 계획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흡연이 의지만으로 끊을 수 없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금연에 성공해서 학생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원재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생들의 흡연은 학교생활과 생활지도에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며 “이번 캠프가 건전한 학교생활과 학생 자신의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보건복지부와 국가금연지원센터 지원으로 도내 흡연 선도학교를 운영중이며, 그 중 83개교는 심화형 선도학교로 흡연예방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건강증진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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