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데브시스터즈의 2분기 당기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 매출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 2분기 매출 25억원, 영업손실 31억원, 당기순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4% 하락, 영업손실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당기 순손실 규모도 4배 이상 늘었다.
데브시스터즈의 실적 악화 원인은 대표작이자 단일 타이틀인 '쿠키런'의 매출 감소, 후속작 부재 등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지적재산권(IP) 기반의 후속작인 '쿠키런2(가제)'의 소프트런칭을 위해 이달 말 해당 빌드를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 제출할 예정이다. 승인 심사를 통과하면 사전 검증이 수월한 몇몇 국가를 대상으로 미리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정식 출시에 앞서 시스템 안정성과 밸런스, 콘텐츠 및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반응 등을 면밀히 분석·검토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초 국내를 포함한 전 국가를 대상으로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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