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열애를 인정한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불타는 청춘'을 촬영하며 벌였던 애정 행각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4일 김국진과 강수지는 1년간의 비밀 연애를 공개하며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지난달엔 상견례를 끝냈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동반 출연하며 서로를 지극정성으로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과거 홍콩 촬영 때 두 사람은 여행이 끝나가는 것이 아쉬워 수상가옥이 늘어선 타이오 어촌 마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던 중 함께 촬영에 나섰던 김완선에게 들켜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국진은 강수지의 생일날 손수건에 '문'이라는 시를 적어 선물했다.
당시 온라인상에 회자돼 네티즌들에게도 감동을 줬던 이 시는 '똑똑똑/누구니?/수지예요!/너구나, 넌 두드릴 필요 없단다'라는 내용의 짧은 시였다. 강수지는 짧지만 강한 여운을 줬던 시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둘의 결혼 소식을 듣고 김국진의 짧은 시를 떠올리며 "시가 정말 감동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