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정읍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마을 발굴에 나섰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의 주민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농촌의 어메니티 증진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촌의 인구 유지와 지역특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유형으로는 읍·면 소재지 중심지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60억 이내)와 마을의 역량에 맞춰 신청할 수 있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10억 이내) 등이 있다.
시는 5월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읍면과 마을(지구)의 신청을 받은 결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는 4개 읍면(신태인읍, 칠보면, 북면, 감곡면)이, 창조적마을 만들기에는 4개 마을(태인분동, 산내 백필, 산내 신기, 산외 상두마을)이 신청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들 지역 약 100여명의 추진위원과 주민,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공모 대비 대응방안과 향후계획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합동 설명회와 워크숍을 가졌다.
시는 이달부터 주민과 컨설팅, 행정과의 협력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을 발굴하고 9월중 자체 심사평가와 발표를 거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개 지구와 창조적마을 만들기 3개 지구, 모두 5개 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이들 지구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지역주민과 공무원의 역량강화 합동 워크숍, 지역 개발 전문가 사업계획 수립 지원 등 공모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국비를 70% 확보해 농촌지역 개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정부시책으로, 그동안 창조마을 만들기 등 마을공동체사업에 힘써온 만큼 더 많은 사업이 선정되어 정읍농업과 지역발전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도 신규사업은 2017년 1월 사업신청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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