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북제재보고서, 2013년보다 2배 이상 늘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대북제재보고서, 2013년보다 2배 이상 늘어"
AD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국가들이 2013년 북한의 제3차 핵실험 때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가 올해 초 북한의 제4차 핵실험 등에 대한 조치로 지난 3월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채택한 이후 전날까지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국가는 총 41개국으로 확인돼 2013년 같은 기간 집계된 18개국보다 23개국이 늘어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각국이 제출한 이행보고서의 분량도 늘어났다. 유엔 안보리는 전날 기준 모두 36개국의 이행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들을 모두 합하면 총 157페이지로 국가별로 평균 4.3페이지에 해당한다. 키프로스가 21페이지 분량을 제출해 가장 많았다. 미국이 19페이지, 일본 13페이지, 한국 10페이지 순이다. 2013년에는 18개국이 제출한 이행보고서가 총 69페이지로, 국가별 평균 3.8페이지였다.

아울러 방송은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아프리카 나라와 북한 우방국들의 참여"라며 "북한의 전통적 우방국인 우간다는 이행보고서에서 북한과 군사협력 단절을 명확히 했고, 남아공은 2차례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북한의 우방국인 라오스와 베트남, 몽골도 2270호 이행보고서 제출을 마쳐 2013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