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만성리 일원 90억 원 들여 실내·외 수영장 건립
레저·화가 한데 문어울린 ‘담양복합레저휴양타운’ 조성
[아시아경제 문승용] 담양군이 군민의 생활체육 활동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영장 건립사업을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담양읍 만성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수영장은 사업비 90억 원(기금 32억, 군비 58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층의 규모로 수영장(25m×6레인), 스파풀, 야외수영장, 다목적실, 관리실, 주차장 등을 갖춘 미래스포츠형 체육 인프라 시설로 건립된다.
군은 수영장 건립 후 시설운영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계부터 에너지 절약형 기계 설비를 도입해 선진모델 수영장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친환경성을 고려해 수영장이 정형화된 공공건물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추후 ‘담양복합레저휴양타운’의 이미지와 부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수영장 건립 사업은 지난 2015년에 착공해 지하층 기계실과 정화조 철근콘크리트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 지상 1층 기초 공사가 한창으로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수영장이 준공되면 그동안 광주나 순창 등 인근 시군을 찾아 수영장을 이용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만성리 수영장이 건립되면 인근 약 15만㎡ 부지에 스포츠와 레저, 문화, 쉼터 등이 포함된 ‘담양 복합레저휴양타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담양 수영장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담양의 랜드마크로 기능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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