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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0.7% ↑…석달째 0%대(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째 0%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이런 상승률은 지난해 9월(0.6%)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올 1월 0.8%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월 1%대로 올라섰다가 5월·6월(0.8%)에 이어 7월까지 0%대에 머물렀다.


국제유가 약세로 석유류 가격이 1년 전보다 8.9% 하락한 영향이 컸다. 석유류 가격은 전체 물가를 0.38%포인트 끌어내리는 효과를 냈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1.9% 상승해 전체 물가를 1.05%포인트 상승시켰다.


서비스 중에서도 하수도요금(18.0%), 전기요금(7.2%), 외식 소주가격(13.2%), 전셋값(3.6%)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2%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6% 상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7% 올랐다.


식품 등을 포함한 생활물가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0.4% 하락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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