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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7월 56만8280대 판매…전년比 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22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기아차가 지난 7월 56만828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20.31% 감소했다.


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는 국내 4만7879대, 해외 29만139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33만927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국내 4만4007대, 해외 18만5000대 등 전년 대비 2.3% 감소한 총 22만900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보다 20.1% 감소한 4만7879대를 판매했다.


승용에서는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517대 포함)가 6858대로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이어 아반떼가 6244대, 그랜저 3450대(하이브리드 모델 457대 포함), 엑센트 82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1만8568대를 기록했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가 4670대, 투싼 3443대, 맥스크루즈 505대 등 전년 동기와 비교해 42.4% 감소한 총 861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 2205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2697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제네시스 1374대 포함)가 4574대, EQ900가 1217대 판매되는 등 총 5791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8.7% 감소한 4만4007대를 판매했다.


올해 초에 출시된 신형 K7, 모하비,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 등 신차는 판매 호조를 이어갔으나 6월 말을 끝으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종료됨으로써 그 외 대부분의 차종은 판매가 감소했다.


K7은 올해 1월 출시된 신형 모델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며 총 5086대(구형 포함)가 판매돼 전년 대비 167.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2월 선보인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전년 대비 15.5% 증가한 1220대가 판매됐다. 올해 4월부터 본격 판매된 니로 역시 2242대가 판매되며 4개월 연속 2000대를 넘어서는 등 기아차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주력 RV 차종들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모하비와 니로의 판매 호조로 기아차 RV 차종의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7월 기아차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6773대가 팔린 카니발이며 봉고트럭이 5796대, 모닝이 5626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7월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8만1224대, 해외공장 판매 21만17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한 29만1394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7월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 9만800대, 해외공장 생산분 9만4200대 등 총 18만5000대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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