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1674억원과 10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8% 증가, 22.4% 감소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6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8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5.6%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72억원과 1334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과 트레이딩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진 가운데 홀세일과 리테일부문 등 전 사업부문별 이익 신장세가 고르게 나타났다”며 "IB부문에서는 부동산금융 뿐 아니라 인수합병(M&A) 관련 파이낸싱, 해외부동산 딜 등 세부 포트폴리오를 이전에 비해 다변화했고, 트레이딩과 리테일부문에서도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세후이익률(ROE)은 15.7%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 역시 양호했다. 6월말 연결기준 영업용순자본(NCR)은 685%, 레버리지비율은 594%로 법규상 한도인 ‘NCR 100%-레버리지 1100%’에 비해 여력이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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