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임도혁이 눈물을 흘렸다.
30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작곡가 안치행 편에 출연한 임도혁은 김트리오의 '연안부두'를 부르며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불후의 명곡' 출연으로 첫 공중파 방송에 데뷔한 임도혁은 "꿈에 그리던 무대였다. 가수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느낌이 들어 감정이 복받쳐 오른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임도혁은 과거 Mnet 슈퍼스타K 6에 출연해 곽진언·김필과 함께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불러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날 임도혁은 화려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발라드와 재즈 등 여러 가지의 장르를 두루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임도혁의 무대를 본 선배 가수들은 “2016년 슈퍼루키가 나왔다. 남자 괴물 보컬이다. 무대 장악력이 대단하다” 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손승연, 황치열, 김필을 잇는 불후의 새로운 슈퍼루키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전설로 출연한 작곡가 안치행은 1972년 6인조 록밴드 영사운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며 '달무리' '등불' 등 영사운드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나훈아의 '영동부르스', 故 최헌의 '오동잎', 윤수일의 '사랑만은 않겠어요' 등 록, 발라드, 트로트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명곡들로 시대를 초월해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국민 애창곡을 탄생시킨 히트 작곡가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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