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케이블 방송사 딜라이브(대표 전용주)는 대주주인 국민유선방송투자(KIC)와 대주단간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무조정안을 통해 딜라이브는 기존 대출금이 6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이자율도 4%대로 낮춰 채무부담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딜라이브는 이날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대주주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마무리를 보고했다. 대주단은 출자 전환을 통해 주주로써 딜라이브 이사회에 이사를 파견하게 된다.
딜라이브에 따르면 대주단은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며 경영진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딜라이브는 방송 가입자 순증을 위해 지난 6월 출시한 넷플릭스 OTT(오버더톱) 셋톱박스인 '딜라이브 플러스'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7월부터 전국적인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27일에는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딜라이브 플러스' 사업설명회 개최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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