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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범 화이브라더스 대표 "연내 음반·가수매니지먼트·VFX 기업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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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범 화이브라더스 대표 "연내 음반·가수매니지먼트·VFX 기업 인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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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지승범 화이브라더스 대표는 "올해 음반ㆍ가수매니지먼트회사와 특수효과(VFX) 기업 인수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지 대표는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 화이브라더스 인수합병(M&A)사업본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ㆍ음악ㆍ웹툰 등 다양한 컨텐츠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 중국 화이브라더스 미디어그룹 자회사인 화이러헝 유한공사(Huayi & Joy Entertainment Limited)는 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한국 화이브라더스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한국 화이브라더스는 M&A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가수 음반 매니지먼트, 웹툰, VFX 등의 회사를 인수해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

애널리스트 출신인 지 대표는 중국에서 펀드매니저로 활동했다. 그는 독립한 뒤 차린 자문사에서 한국 투자를 모색하던중 왕중레이 중국 화이브라더스 대표와 연이 닿아 지난 4월 한국 화이브라더스에 합류했다.


지 대표는 모회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VFX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그는 스타워즈를 만든 조지루카스 감독의 수익 모델을 지향한다. 한국 화이브라더스가 중국 화이브라더스의 투자ㆍ제작하는 영화의 VFX를 맡아 윈윈하겠다는 전략에서다. 지 대표는 "한국 영화시장보다 중국에서 VFX 관련 수요가 더 많다"며"중국 시장에서의 VFX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덩치가 커버린 회사뿐 아니라 컨텐츠 분야에서 '될 성 부른 떡잎'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화이브라더스는 하반기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해 500억원 규모의 '컨텐츠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컨텐츠 스타트업 기업 중 유망한 회사를 골라 인큐베이팅한 뒤 회사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합병한다는 구상이다.


지 대표는 중국 화이브라더스 주요주주인 알리바바, 텐센트와 협업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주력하고 있는 M&A작업이 마무리되면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함께 텐센트, 알리바바 등 주요주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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