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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에 지친 밤 석촌호수서 즐기는 '피서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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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7월30일 성내천 물빛광장, 8월6일 석촌호수에서 더위 식혀 줄 피서콘서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7월30일과 8월6일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한 여름 밤 피서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휴가철을 맞아 주말, 시민들이 물가에서 더위를 식히며 공연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가 마련한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음악을 선보이며 시원한 여름밤을 선물할 예정이다.

먼저 이번 주 토요일인 30일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물빛 음악회'가 열린다.


‘마이클강’ 색소폰 연주와 시민공연예술단체인 ‘딴따라댄스홀’이 흥을 돋우는 스윙댄스로 문을 열고 제8회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 ‘라스트포원’이 갑갑한 가슴을 뻥 뚫어주는 경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설운도, 박정식, 걸 그룹 ‘삼순이’ 등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성내천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익숙한 대중가요를 부르며 더위를 날릴 예정이다.

열대야에 지친 밤 석촌호수서 즐기는 '피서 콘서트' 석촌호수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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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6일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잔잔한 호수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을 위한 '호수 콘서트'가 개최된다.


아크로바틱 전문 공연팀 ‘언더그라운드’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곡예를 시작으로 금관악기와 바이올린 연주, 유명 마술사 박재근의 버블 마술쇼가 진행된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때쯤 인디밴드 ‘피그말리온’이 여름밤에 어울리는 잔잔한 노래로 지친 일상에 힐링을 선사, 인기가수 ‘휘성’과 걸 그룹 ‘더스타즈’가 피서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날 구는 한국전력공사 강동지사와 함께 여름철 지나친 냉방기 사용을 줄이고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석촌호수를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부채와 생수를 전하며 에너지 절약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7월30일 성내천 물빛광장, 8월6일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를 찾으면 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며칠 째 대낮같은 무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저녁마다 물가에 나와 더위를 식히는 모습에 착안해 수변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지친 일상은 잠시 접어두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모처럼 휴식,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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