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부터 4주간 토요일 밤 ‘서울숲 힐링영화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7월30일부터 8월20일까지(매주 토요일 오후 8~9시30분) 4회에 걸쳐 ‘서울숲 힐링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부모, 이웃 등이 가까운 서울숲에서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며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상영작은 '패딩턴, 계춘할망, 노아의 방주, 콰르텟' 등 재미있고 유쾌한 가족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총 4편으로 구성했다.
또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풍성한 사전 행사를 마련,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행사는 천연모기퇴치제 만들기, 바람개비 및 대나무 물총 만들기 등으로 당일 오후 3시30분부터 현장에서 접수, 즉시 체험할 수 있다.
사전 공연도 서울시 거리예술존의 포크송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김홍도의 금강산화첩기행에 대한 작품을 주제로 '환상노정기'라는 퓨전음악극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서울시관광협회의 후원으로 관광서비스 환대 교육 참여자에게는 핸드폰 보조밧데리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좋은 영화를 보며 한 여름밤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올해는 영화 상영 전에 버스킹 공연과 추억의 물총놀이 등 풍성한 체험 행사를 특별히 마련했으니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잠시라도 동심으로 돌아가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