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숨죽인 주택시장]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주춤…재건축도 오름폭 줄어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 전주比 0.14%↑…전주와 같아
재건축 0.23%↑…전주보다 상승폭 줄어


[숨죽인 주택시장]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주춤…재건축도 오름폭 줄어
AD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도 주춤하고 있다. 중도금 대출규제와 분양보증 심사 강화 등으로 재건축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4% 상승하며 전주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3%로 전주(0.31%) 대비 0.08%포인트 축소됐다. 지난 3월 마지막 주(0.14%)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은 정부의 집단대출(중도금 대출) 보증 강화 시행 이후 상승폭이 소폭 둔화되기는 했지만 비교적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면서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관악(0.35%) ▲양천(0.26%) ▲강동(0.24%) ▲중랑(0.24%) ▲서초(0.23%) ▲강서(0.22%) 순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14%) ▲일산(0.08%) ▲분당(0.07%) ▲평촌(0.04%) ▲판교(0.04%) 동탄(0.02%) ▲위례(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12%) ▲안양(0.10%) ▲고양(0.09%) ▲구리(0.08%) ▲시흥(0.08%) ▲성남(0.07%) ▲인천(0.06%) ▲수원(0.05%) ▲의정부(0.05%) 순으로 올랐다.


서울 강남권의 매매가격 조정세는 한국감정원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는 중도금 대출 보증제도 개선과 불확실성 확대로 가격 상승폭이 각각 0.13%에서 0.12%, 0.11%에서 0.09%로 축소됐다.


함 센터장은 "7월부터 중도금 대출 규제가 시작됐지만 분양가 9억원 이상 물량만 규제를 받는 등 실수요자에게는 다른 선택의 길이 열려 있다"며 "저금리·유동성 장세 속에서 수요자들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할 수밖에 없고, 가격상승 부담이 작용해 오름폭이 축소될 수는 있지만 상승흐름은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