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아이폰7 출시 예정일로 유력한 9월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출시 예정일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1차 출시국에 포함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매번 아이폰 출시 이후 최소 한 달 이상 다른 나라에 비해 늦는 ‘지각 공개’로 아이폰 사용자들을 애타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이폰7의 전작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도 다른 나라에 비해 출시가 늦었다. 2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지 못한 채 1차 출시국에 비해 한 달가량 뒤늦게 공개된 셈. 당시 우리나라는 아이폰 출시에서 전 세계 56위권 밖으로 밀렸다.
국내 출시가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전파인증 때문이다. 전파인증이란 국외무선기기를 국내에서 사용하기 위한 절차인데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이 법적인 규제가 까다롭게 돼 있다. 따라서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1차 또는 2차 출시국에 포함될 수 있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거 아이폰6S 출시 시기에 이동통신 3사는 전파인증을 빨리 등록하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출시일이 한 달 정도 늦어지고 말았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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