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영화 부산행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출연배우 정유미가 밝힌 촬영 에피소드가 주목받고 있다.
정유미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만삭 설정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내가 특정 드라마를 엄마 캐릭터라서 거절했다는 헛소문도 있더라.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 정유미는 '부산행'에 대해 "모든 면에서 완벽한 영화"라며 "와, 어떻게 칼퇴근이 가능하지? 가능하더라. 아침에 가서 저녁에 끝난다. 그렇다 보니 체력적 부침도 없었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감독님은 첫 만남부터 명확했는데, 촬영하는 동안에도 엄청난 신뢰를 안겨주셨다. 의심 가는 게 단 한 부분도 없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행' 개봉 직후 정유미와 함께 출연한 공유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유미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정유미와 영화에서 두 번째 만남이던데'라는 물음에 공유는 "늘 입버릇처럼 이야기하지만 나는 '정유미'라는 배우가 좋다"라며 "내가 좋아하는 배우랑 한 영화에 함께 출연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 밝혔다.
이어 "정유미는 앞으로 더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했더라. 신의 한 수"라며 "사실 안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며 정유미를 '나만의 스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부산행'은 KTX 열차에 몸을 실은 승객들이 살기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개봉 이틀 만에 210만 관객을 단숨에 돌파하면서 세간의 화제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개봉한 영화 '부산행'이 개봉 이틀째인 21일 하루 동안 66만2649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0만499명이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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