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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거래시간 연장으로 아시아 증시 동조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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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싱가포르 증시 동조화 강화될 듯…반면 다음날 일본 시장 동조화는 약화 전망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다음달부터 증권, 파생상품 거래시간이 30분씩 연장되면서 국내 증시가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증시와 더욱 동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파생상품시장을 거래량, 거래건수 기준으로 나누면 오전 9시~10시, 오후 2시~3시 구간에 (거래가) 집중되는 흐름이 나타난다"며 "오후 2시~3시 구간은 홍콩, 싱가포르 거래시간과 같은 시간대라 이번 정규 거래시간 연장은 국내 증시의 아시아시장 동조화와 더 밀접한 연관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8월1일부터 증권과 파생상품시장 정규매매거래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 오전 9시~오후 3시15분에서 각각 30분씩 연장하기로 했다.


반면 일본 증시와의 동조화는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존 거래가 끝나는 오후 3시는 일본 증시 거래 종료 시간과 동일했지만 국내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됐다"며 "이에 따라 다음날 오전 9시~10시 시간대에 일본 시장과의 동조화는 약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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