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고양 최고층 아파트 정전…1000여 입주민 불편 겪어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21일 오후 9시32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갑자기 전기 공급이 중단돼 1000여명의 입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받은 한국전력 고양지사가 현장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119 구조대는 정전으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5개동 입주민 8명을 구조했다.

승강기에 타고 있던 입주민 중 1명은 놀라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한전 고양지사와 해당 아파트 측은 정전 원인과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고양시에서 가장 높은 59층짜리 아파트 6개 동(2404가구)과 업무·판매·문화·집회시설이 들어선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난달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