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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기안84 “하필 예능 출연 말자 선언한 날 섭외 전화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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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기안84 “하필 예능 출연 말자 선언한 날 섭외 전화 와서…” 사진= MBC '라디오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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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웹툰 만화가 기안84가 솔직한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미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2AM 정진운, 어반자카파 조현아, 웹툰 만화가 기안84, 박태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회사의 반대를 무릅쓰고 예능에 나오는 이유에 대해 "요즘 만화가 좀 자신이 없어졌다. 방송에 나올 때마다 조회 수가 올라간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바다가 됐다.

그러면서 허공을 바라보는 기안84에게 4MC가 "어디 보고 얘기하는 거예요?"라고 묻자 그는 "녹화장이 신기해서"라고 답하는 엉뚱한 매력을 보였다.


기안84는 "웹툰 담당자가 '웹툰 연재가 늦어지니 예능에 출연하지 말자'고 해 '라스'에서 섭외가 들어와도 안 나가겠다"고 했다며 "그 선언한 날 저녁에 '라디오스타'에서 섭외 전화가 와서 '여기까지만 하자'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이 "'라디오스타'가 마지막이냐"고 질문했고 기안84는 "사람들이 저를 사랑해 주시면 계속 나올 의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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