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영화 '암살'의 표절과 관련 소설가 최종림이 제기한 항소심이 오는 8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19일 최초 보도한 OSEN에 따르면 소설가 최종림이 영화 '암살'의 최동훈 감독과 케이퍼 필름 대표이사 및 쇼박스 대표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오는 8월 18일 오후 4시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다.
앞서 최씨는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인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8월 10일 영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100억대의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최씨는 자신의 소설에서 여성 저격수가 등장하는 점과 일왕의 생일파티 장면이 등장하는 부분이 영화 '암살' 속 설정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두 차례의 재판을 통해 영화 '암살'과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 사이에 유사성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최씨가 제기한 소송은 지난해 8월 17일 기각됐다.
이에 불복한 최씨는 지난 5월 3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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