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지원과 멘토링으로 교육기회 확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9일 본청 비즈니스실에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유·초·중·고교생 맞춤형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교육청과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 업무협약을 체결,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과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7일 전남대학교 용봉문화관에 한국장학재단 광주현장지원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학자금 지원과 국가근로 및 멘토링 지원에 대한 새로운 업무협약을 이번에 체결하게 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초·중·고교생 대상 학자금 지원 사업 홍보와 교육 협력, 국가근로 및 멘토링 지원 사업 확대, 기관 상호지원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과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교육 및 진로상담의 기회를 제한 받고 있는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향후 1년간 사업의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별도 협의가 없는 한 1년 단위로 협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장학재단이 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의 지원을 통해 많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옥 이사장은 “앞으로 광주학자금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정부 학자금지원의 사각지대 해소하겠다”고 답했다.
이용덕 전남도교육청 교육진흥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자금 지원이 확대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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