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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강도 피의자 제압한 직원에 공로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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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사원 강동훈씨, 만취한 승객에 폭행 당하고 있는 택시기사 구해
모범 판매사원으로 선정, 전 직원 앞에서 특별 공로패와 포상금 수여

블랙야크, 강도 피의자 제압한 직원에 공로패 수여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왼쪽)이 18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강동훈 직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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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가 택시 강도를 제압해 법 질서 수호에 앞장 선 블랙야크 판매사원 강동훈(남, 30)씨에게 특별 공로패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블랙야크 롯데백화점 대구점 판매사원인 강씨는 지난 5월 15일 예비 신부 집을 다녀오던 중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야구장 인근 대로변에서 만취상태의 승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택시기사를 발견했다. 이에 강씨는 차에서 내려 피의자를 제압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피의자를 인계하는 등 안전하게 택시기사를 구출했다.


이에 대구지방검찰청은 자랑스러운 법 질서 수호 시민 유공 표창 대상자로 강씨를 선정, 지난 14일 대구지방검찰정장 검사장 표창을 수여했다. 블랙야크 역시 18일 오전 양재 본사에서 전 직원과 함께 강씨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를 표했으며, 모범 판매사원으로 선정해 감사패와 함께 포상금을 전달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 블랙야크 가족으로서 모범을 보여줘 전 직원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블랙야크의 많은 직원들이 주변 이웃의 위기에 강씨가 보여준 용기 있는 행동을 본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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