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고교 100여명 참가, 1대 골든벨은 정읍고 임태진군"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는 7월 중 청소년 어울림마당 일환으로 지난 16일 ‘제1회 정읍 역사·문화 골든벨’을 가졌다.
청소년문화체육관에서 열인 이날 대회에는 지역 내 12개 고등학교 100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고, 1대 골든벨의 주인공은 정읍고등학교 2학년 임태진 학생이 차지했다.
이날 학생들은 고향 정읍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제를 풀었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1대 골든벨의 주인공인 된 임군은 “백제가요 ‘정읍사’와 동학농민혁명 정도로만 고향 정읍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 대회를 준비하면서 백정기 의사와 창암 이삼만 선생 등 훌륭한 인물과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좀 더 알고 이해할 수 있게 돼 뿌듯하고 정읍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2위는 정주고등학교 1학년 김서연 학생이 차지했으며, 공동 3위는 정읍고 2학년 김건, 김형주 학생이 차지했다.
시는 “매 월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가져오고 있는데, 우리 고장의 역사를 바로 알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7월의 테마로 ‘정읍 역사·문화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회는 전북과학대학교 이만세 교수가 맡아 정읍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을 나누면서 청소년들에게 미래 정읍을 생각하게 하는 ‘어울림마당’으로서의 의미를 깊게 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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