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대만 배우 왕대륙이 송중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는 대만 출신 배우 왕대륙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왕대륙은 최근 중국 팬미팅에서 영화 '나의 소녀시대' 속 자신의 모습을 재현한 송중기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고 즐거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함께 자리한 프랭키 첸 감독을 언급하며 "송중기의 굉장한 팬"이라고 소개했다.
프랭키 첸 감독은 "송중기라는 대단한 스타가 '나의 소녀시대'를 두 번이나 봤다고 해서 놀라웠다. 또한 우리 영화 속 노래를 불러줘서 기뻤다"며 "팬미팅 현장에 내 딸 친구의 어머니들이 있었는데 나는 부끄러워서 못 갔다. 그런 대스타와 작품을 통해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나의 소녀시대'와 같은 또 다른 소녀시대가 있다면 함께하고 싶다"라면서 "주제곡도 불러주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하기도 했다.
한편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대를 배경으로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 하이틴 로맨스 영화다. 왕대륙은 극중 개구진 고등학생 쉬타이위 역을 맡으며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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