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개최하는 '미국 투어'를 통해 여성 라이더팀이 국내 최초로 미국 대륙횡단에 도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미국 투어'는 7월 9일부터 24일까지 할리데이비슨의 본고장인 미국을 모터사이클로 횡단하는 여행이다. 총 43명의 라이더가 참여해 할리데이비슨 본사가 위치한 밀워키에서 LA까지 총 6000km에 달하는 거리를 라이딩하게 된다.
특히 이번 투어는 3명의 여성 라이더팀이 직접 할리데이비슨 '헤리티지 소프테일 클래식'을 타고 2주간 미국을 횡단한 최초의 사례가 될 예정이다. 미국 횡단은 모터사이클로 매일 약 500km 이상을 달려야 해 남성 라이더에게도 힘든 여정이지만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투어는 첫날에 할리데이비슨 본사가 위치한 밀워키를 시작으로 할리데이비슨 박물관과 3500만년 화석층으로 이뤄진 배드랜즈 국립공원, '큰 바위 얼굴' 조각이 새겨진 러쉬모어 산 등 주요 명소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미국 투어는 2006년부터 시작했다. 미국 투어는 모터사이클의 본고장에서 함께 하는 여행으로 라이더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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