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12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 2016 베스트11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우승국 포르투갈이 가장 많은 4명의 선수 이름을 올렸고, 독일이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준우승국 프랑스와 4강 진출국 웨일스는 각각 2명씩 선정됐다. 클럽별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3명, 바이에른 뮌헨이 2명을 배출했다.
원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가 뽑혔고 2선 공격수로는 디미트리 파예(프랑스·웨스트햄)와 애런 램지(웨일스·아스날),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은 조 앨런(웨일스·리버풀)과 토니 크로스(독일·레알 마드리드)가 뽑혔고 포백 수비로는 하파엘 게레이루(포르투갈·도르트문트), 페페(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 제롬 보아텡(독일·바이에른 뮌헨), 조슈아 키미히(독일·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후이 파트리시오(포르투갈·스포르팅 리스본)가 꿰찼다.
UEFA가 선정한 유로 2016 베스트11 선수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비롯해 알랭 지레스, 데이비드 모이스, 믹수 파텔라이넨 등 13명의 기술위원이 참여해 투표했다. UEFA 퍼거슨 대사는 "수비수들은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 가담 능력을 검토했다. 미드필더는 경기 조율 감각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선수들을 뽑았고 공격수들은 창의적인 플레이로 득점력을 뽐낸 선수들을 뽑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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