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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당원 청년선거인단 1만명 모집…전당대회 판세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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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당원 1만명 선거인단,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난립할 경우 당락에 영향 미칠 듯
새누리당 전대 선거인단은 20만명 규모…12일 책임당원 선거인단 구성


새누리당, 비당원 청년선거인단 1만명 모집…전당대회 판세에 영향 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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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새누리당이 오는 8월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에 참여할 청년선거인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20일 공모할 청년선거인단은 만 19세 이상 40세 미만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새누리당 당원이 아니어야 한다. 모집 인원은 1만명 이내이며 당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당 관계자는 "새누리당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20만 6000여명의 선거인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선거인단은 1만명 규모이지만 지금처럼 친박·비박계의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에선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 대표 선출과정에서 '컷오프제'가 최종적으로 채택되지 않을 경우, 더욱 그렇다.


새누리당은 오는 12일 기존 당원 명부를 폐쇄하고 책임당원 선거인단을 구성키로 했다. 또 전대에 출마하는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내는 기탁금은 종별로 차등해 받기로 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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