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MH는 계열사인 신라컨트리클럽(KMH신라레저)의 올해 순이익과 매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KMH가 지분 67%를 보유, 최대주주로 있는 신라CC는 사업구조 재편을 완료하고 올해 영업이익 확대기반을 마련했다. 여주에 위치한 신라CC(27홀 대중제)는 우수한 코스설계와 빼어난 조경으로 20년 넘게 정상권의 입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명문 골프장이다.
신라CC는 '외주의 전면 내재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한 한편 신규 마케팅 채널도 확보했다. 오는 11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익이 이자로 대부분 소모되던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신라CC는 지난해 매출액 137억원에 영업이익 48억원을 달성했으나 이자 등 금융비용부담으로 인해 당기순익이 4억원에 그쳤었다.
회사 관계자는 "부채상환과 저리대환을 통해 연 30억원 수준의 당기순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영업이익 확대도 예상되는 만큼 KMH 올해 연결실적 전망이 상당히 밝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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