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 발사와 카메라맨의 바쁜 눈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솟구치는 우주선
눈을들어 하늘로
쫓아가는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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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 일본 우주인 등 3명을 태운 소유즈 우주선이 지난 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는 이들의 발길에 인류의 눈길이 쏠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우주선이 발사되는 장면 중 특이한 모습을 포착해 트위터에 올렸다.
여섯 명의 카메라맨이 지상에서 우주선 발사현장을 취재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우주선은 지상에서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엄청난 굉음과 함께 우주로 솟구친다. 매우 빠른 속도로 대기권을 벗어난다. 카메라맨들은 우주선의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관련 동영상을 보면 카메라맨들은 우주선이 하늘 높이 솟구친 이후 카메라를 하늘을 향하는 등 조금 늦은 반응을 보였다. 그만큼 우주선이 빠르게 우주로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한편 이날 발사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나사 소속 캐슬린 루빈스, 일본 우주항공연구기구(JAXA)의 오니시 다쿠야, 러시아 항공엔지니어 아나톨리 이바니쉰 등 3명의 우주인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약 4개월 동안 ISS에 머물 계획이다.
☆카메라맨…"못 쫓아가겠네!"
=https://youtu.be/JJE-blZV_J4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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