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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새누리당 의원 오찬서 계파갈등 언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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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새누리당 지도부 및 소속 의원 129명 등 총 150여명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갖는다.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 전원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11개월여 만이다. 이날 오찬은 20대 국회 개원 후 상견례 취지를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1년 6개월 남짓 남은 임기 중 국정과제 성과 도출을 위한 여당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고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박대통령은 지난 4월 언론사 편집ㆍ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여당과 정부는 수레의 두 바퀴로 계속 서로 협의를 해나가야 국정운영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오찬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기업 구조조정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들며,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의 협조와 노동ㆍ공공ㆍ교육ㆍ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지속 추진을 위한 관련 법안의 처리를 재차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원만한 당청관계 수립을 위한 당내 화합과 계파갈등 해소 등에 대한 메시지도 내놓을지 주목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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