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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다는 평가에 대해 오해를 풀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유 의원은 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개인을 비판한 것이 아니고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가 나아갈 길과 노선을 비판하는 쓴 소리를 몇 번 한 것”이라며 “대통령과 오해를 풀고 싶고, 대통령도 내 진심을 이해해 줄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 의원은 8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참석하는 청와대 오찬에 대해서 “그날 (박 대통령과) 간단하게 손이라도 잡고 안부 물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 대통령과 국회법 개정안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던 유 의원은 박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 발언 이후 지난해 7월 8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8일 20대 국회 새누리당 의원 129명 전원과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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