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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는 6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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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는 6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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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여름 날씨와 정부의 고효율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 시행이 겹치면서 에어컨 판매가 늘고 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이달 1일에서 5일까지 에어컨 매출이 고효율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 시행 전 5일간 에어컨 매출보다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성범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상품기획자(MD)는 “같은 에어컨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효율은 천차만별이다”라며 “전자랜드 매장에 방문하셔서 직접 제품을 보고 직원에게 설명도 들으며 자신에게 적절한 제품을 고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절한 에어컨 사용법을 알고 있으면 전기요금을 절약하면서 더 시원하게 냉방을 할 수 있다. 에어컨을 구매한 고객들이 더 똑똑하게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도록 김성범 전자랜드 MD가 노하우를 공개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한다


에어컨을 아직 구매하기 전이라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선택한다.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은 제품을 1등급에서 5등급으로 구분,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손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절약이 많이 돼 연간 전기요금이 가장 저렴하다.


에어컨의 경우 냉방효율도 표기하고 있는데, 냉방효율이란 1시간에 사용되는 소비전력으로 얼마만큼의 냉방이 가능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치가 높을수록 냉방능력이 더 뛰어나며, 에너지 1등급이라 하더라도 냉방효율은 제품별로 각각 다르기 때문에 에어컨 선택에 있어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항목인 것. 오는 9월까지는 ‘고효율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책’으로 전자랜드에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구입시 구매가격의 10% 금액을 환급 받을 수 있다.


에어컨 청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에어컨에 서식하는 각종 세균과 진드기 청소를 통해 제거하지 않으면 온갖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다니게 된다. 에어컨은 조금만 오염돼도 성능이 저하되고 건강을 해롭게 하므로 연 1~2회 정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청소 시기는 여름을 앞두고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 여름이 다 지나고 에어컨을 정리하는 시점을 추천한다. 에어컨 청소는 위생뿐만 아니라 냉방 효율도 높인다. 에어컨의 쌓여있던 먼지를 제거해 주면 풍력과 냉방력이 58% 증가하고, 에어컨 전기요금이 27% 절감된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의 클린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에어컨 전문가의 철저한 점검과 세척으로 에어컨을 새제품처럼 관리할 수 있다.


처음 가동시에는 강하게 작동하라


에어컨은 처음 가동할 때 강하게 작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어컨은 처음 가동될 때 전기를 많이 사용하므로, 약하게 가동하다가 강하게 전환하면 전기를 비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선풍기나 에어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다. 에어컨은 선풍기의 30~50배의 전력을 소비하는데, 에어컨을 틀 때 선풍기를 함께 틀어주면 찬 공기가 빨리 퍼지기 때문에 원하는 온도까지 맞추는 시간이 빨라진다.


희망온도 25~26도 사수, 가동시간은 2시간 이하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발표한 여름철 숙면 적정 온도는 25도다. 이보다 낮은 온도로 희망온도를설정하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실내가 건조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20도 이하의 서늘한 온도는 숙면을 방해한다. 희망온도를 22도로 가동하던 에어컨을 26도로 사용할 경우 한달에 약 9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또 에어컨은 가장 더울 때 두시간, 자기 전 두시간 정도로 원하는 온도에 도달할 때 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전원을 껐다 켰다하면 전기요금이 더 나올 수 있으니 한번에 원하는 온도까지는 사용하되 너무 오래 작동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습도를 잡아라


습도가 낮으면 땀이 덜 나기 때문에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며 같은 온도라도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 또 잠들기 한시간 전에 에어컨을 틀어 실내습도를 낮추면 열대야에 수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최근 출시된 제습과 공기청정 기능까지 담은 복합형 제품을 활용하면 일반 에어컨보다 더 좋은 제습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제습기능은 장마철 집안의 눅눅함을 없애고 잘 마르지 않는 빨래를 말리는데도 좋다.



실외기도 체크!


실외기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으면 더운 공기가 빠지는데 방해가 되어, 냉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에어컨이 전기를 더 사용하게 된다. 실외기가 있는 곳에는 장애물을 없애주고 실외기에 그늘막을 만들어 주면 집안 냉각효율을 높일 수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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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사판에서 피땀 흘렸는데…대형 건설사도 못 피한 임금체불[건설위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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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 위기는 단순히 하청업체 전이로 끝나지 않는다. 현장에서 피땀 흘리는 현장 근로자들 몫으로 전락한다. 하도급에서 재하도급으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의 병폐가 만들어낸 결과다. 발주처에서 시공사로 다시 하청업체로 공사 대금이 흘러가다가 재하도급업체에서 막힌다. 그러면 누구도 책임지기 어려워지면서 근로자만 피해자로 남게 된다. 현행법상 재하도급은 금지돼 있다. 그러나 '실행이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재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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