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IT융합 생태계 조성"…車산업협회, 공동 연구사업 추진

왼쪽부터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남인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이 '자동차ㆍ정보기술(IT)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자동차ㆍ정보기술(IT) 융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양 기관은 6일 서울 서초동 소재 자동차회관에서 상호협력과 동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동차ㆍIT융합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자동차-IT융합 미래기술 생태계 전망 연구, 시장활성화(국내외 표준화 등) 방안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한다.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커넥티드카ㆍ자율주행차 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 제도ㆍ정책분야, 인프라ㆍ기술 분야, 비즈니스 분야(카세어링, 콘텐츠) 등 제반 정보 교류와 공동 정책 제안을 진행한다.

또 올해 10월 열리는 한국전자전과 내년 3월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자동차ㆍIT융합 신산업 분야 공동 포럼을 개최한다.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자동차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동차와 전자ㆍIT의 융합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양 기관이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관련 제도ㆍ정책분야, 기술표준 설정 등에서 자동차ㆍIT융합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