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드라마 '닥터스' 김래원이 박신혜에게 키스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유혜정(박신혜 분)에게 기댈 수 있는 남자, 언제나 도와줄 수 있는 남자로 다가가며 둘의 관계를 좁혀갔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홍은 유혜정이 부탁한 병원 내 할머니의 진료 기록 및 수술 과정 기록을 자신조차 접근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아버지에게 부탁해 얻어냈다.
사실 홍지홍은 유혜정이 할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마음 편하게 살기를 바랐으나 유혜정은 의료 과실로 인한 사고라는 의심을 떨칠 수 없었다.
할머니의 기록을 들고 유혜정을 찾아간 홍지홍은 "진실이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내가 도와줄게"라고 말해 유혜정의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그렇게 집에 가는 도중 비가 왔고 둘은 좁은 빨간색 전화 부스 안으로 들어가 비를 피했다.
그 때 홍지홍은 "누가 그러더라. 인생은 폭풍이 지나가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그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거라고"라며 음악을 틀고 전화 부스를 나가 빗속에서 춤을 줬다.
유혜정은 그런 자유로운 홍지홍의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왔다. 홍지홍은 유혜정의 팔을 끌고 나와 빗속에서 함께 춤을 췄다.
홍지홍은 환하게 웃는 유혜정을 보며 "지금부터 내가 너에게 어떤 행동을 할 거야. 남자 대 여자로"라고 말해 유혜정을 놀라게 했다. 그리곤 비를 맞으며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드라마 '닥터스' 6회분 시청률은 전국기준 19.7%를 기록해 지난 회보다 1%p 상승했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해 이제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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