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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예상대로 금리동결…다음달께 완화 가능성(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했다.


RBA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현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사전 조사에서 27명의 애널리스트들은 모두 호주의 이번달 통화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RBA는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 낮췄다. 브렉시트 후폭풍, 호주 총선 불확실성 등의 변수에 따라 RBA의 추가 완화 가능성도 예상됐으나 2개월만에 다시 금리를 인하하기는 무리라는 판단이 들어있다는 분석이다.


RBA는 금리동결 이후 성명에서 "브렉시트 투표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다시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차입비용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통화순응적 정책 역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호주가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무엇보다 오는 27일 발표되는 인플레 전망치가 주목된다.


RBA역시 추가완화 가능성에 대해 열어 놨다. 은행은 "향후 상황에 따라 성장 및 인플레 전망을 수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통화정책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발표 전 완화 기대감과 무역적자 확대 소식에 하락하던 호주달러는 금리동결 이후 0.2% 상승한 0.7537달러를 기록중이다. 호주 10년물 국채금리는 통화정책 발표 전 사상 최저치인 1.935%로 내려갔다.


호주통계청(ABS)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호주의 5월 무역적자는 22억2000만호주달러로 예상보다 시장 전망치보다 적자규모가 컸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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