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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농산물 먹기 힘들어지네"…수박·고추·오이 가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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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고추·오이 값 작년보다↑…출하량 감소 원인

"제철 농산물 먹기 힘들어지네"…수박·고추·오이 가격↑(종합)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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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여름 제철 농산물 가격이 올해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면적 축소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주된 이유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ERI)에서 발표한 7월 과채관측월보에 따르면 7월 수박 출하면적은 지난해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부여와 논산에서 면적이 감소할 전망이며 수박 주요 산지 중 하나인 전북 고창에서도 노지수박 재배면적이 축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7월 출하량도 지난해 보다 1%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격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수박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평소대비 높게 형성됐었다. 7월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줄어들지만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작년(1380원)과 비슷한 상품 1kg에 1300~1500원으로 전망된다.

풋고추 값도 지난달에 이어 작년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청양계 풋고추 7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최대 42%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청양계 풋고추(상품·10kg 상자)는 지난달에도 작년에 비해 20% 높은 3만7400원에 거래됐다. KREI는 주산지인 경남 밀양에서 노동력부족으로출하가 월활하지 못해 반입량이 작년보다 19%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풋고추 값도 오를 전망이다. 7월 녹광풋고추 평균 도매가(가락시장)는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최대 64%가량 상승한 4만3000원이 될 것으로 KREI는 예측했다. 오름세는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녹광풋고추는 작년보다 9% 낮은 2만7900원에, 오이맛고추는 작년보다 10% 낮은 2만2400원에 거래됐다.


출하물량은 작년보다 적을 전망이다. 청양계 풋고추 7월 단수는 주 출하지인 강원지역에서 가뭄으로 인해 작황이 부진했던 작년보다 생육환경이 양호해져 1%가량 증가할 것으로 조사된 반면,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2%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반 풋고추도 이번 달 출하량은 작년대비 1%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취청오이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른 더위로 지난해 부진했던 소비심리가 일정부분 회복된데다, 원활하지 못했던 출하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취청오이(상품·50개) 7월 평균도매가격(가락시장)은 출하량이 감소해 작년보다 최대 43%가량 오른 2만8000원에 거래될 것으로 KREI는 예측했다. 지난달에도 작년보다 63%가량 오른 2만원에 거래됐다.


KREI는 작년에 비해 가격 상승폭이 컸던 이유로 소비 심리를 들었다. 지난해에는 반입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 위축으로 가격 형성이 어려웠던 반면, 올해는 이른 더위로 소비가 일정부분 회복된데다 출하도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격 상승세는 출하면적 축소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지속될 전망이다. 취청오이 7월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이번 달 출하량도 1%가량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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