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철과일 먹기 힘드네…"수박값 올해도 비쌉니다"

시계아이콘00분 3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제철과일 먹기 힘드네…"수박값 올해도 비쌉니다"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수박
AD


7월 수박 생산면적 지난해보다 감소…출하량도 줄어
수박값 고가에 팔리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1kg에 1300~1500원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여름 제철 과일의 대명사인 수박 가격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철인 7~8월 출하면적이 줄어들면서 생산량도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ERI)에서 발표한 7월 과채관측월보에 따르면 7월 수박 출하면적은 지난해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부여와 논산에서 면적이 감소할 전망이며 수박 주요 산지 중 하나인 전북 고창에서도 노지수박 재배면적이 축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7월 출하량도 지난해 보다 1%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격도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수박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평소대비 높게 형성됐었다. 7월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줄어들지만 소비 부진이 이어지면서 작년(1380원)과 비슷한 상품 1kg에 1300~1500원으로 전망된다.


시설 수박 정식면적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7~8월 시설 수박 정식면적은 지난해보다 각각 2%, 1% 감소할 전망이다. 충남 부여에서는 최근 발생한 병충해로 정식을 포기하고 토양 관리를 하는 노가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6월 수박 평균 도매가격은 상품 1kg에 155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높았다. 반입량은 주산지인 추청지역의 조기 출하와 타 지역 도매시장으로의 물량 집중영향으로 작년대비 27% 감소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