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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포2동 상인 대상 '제1기 상인대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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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응대, 마케팅기법, 상품진열, POP연출, 광고 홍보전략 등 총 40시간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8일까지 개포2동 중심상점가 상인을 대상으로 상인조직 역량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제1기 상인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상인대학은 지역 내 주요한 상권인 개포2동 중심상점가의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구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계획했다.

교육은 지난 달 13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주 3회 총 40시간에 걸쳐 개포동 성지교회에서 한국지식경제진흥원 김태식 원장 외 16명이 상인 45명을 대상으로 고객응대, 마케팅기법, 상인조직 활성화 등 기본 과정과 상품진열, POP 연출, 광고 홍보전략 등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인대학 입학식은 지난 9일 열렸다.

또 명예학장은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려는 강남구의 의지와 민관 협력을 바라는 상인들의 염원으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위촉됐다.


지난 1973년 개장한 후 고객의 애환과 이야기를 간직한 소통 공간으로 사랑받던 논현동 영동전통시장이 지난 2월 시설현대화 사업을 마친 이후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강남구, 개포2동 상인 대상 '제1기 상인대학' 운영 개포2동 상인대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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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전통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낙후된 시설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을 선호하는 고객 취향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다가 2011년부터 영동시장 상인회와 구가 힘을 합쳐 시설현대화 사업에 착수, 올 1월 새롭게 단장했다.


구는 그동안 도로를 무단 점유하던 불법 영업시설물을 철거, 캐노피와 어닝 설치, 간판 교체, 도로포장, 소방시설을 정비해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공간을 제공, 지난달 구리시장 관계자들이 시설물을 둘러보았다.


또 지난달 9일에는 당진시장 상인과 시청 공무원 등 20여 명이 시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붕을 모두 덮는 아케이드 형태가 아닌 독자적 스타일의 캐노피·어닝 방식의 지붕과 시장 고유 캐릭터인 영이·동이를 활용한 간판 등 타시장과 차별화된 깔끔하고 세련된 상점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현대화사업 이후 젊은 고객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직접 홍보와 마켓팅에 나서 매출이 많이 올라간 ‘싼데이 쏜데이’, ‘불금 왓데이’ 등 성공적인 이벤트 홍보 마케팅에 큰 관심을 나타내 따로 시간을 마련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구는 깨끗한 시장 환경 유지를 위해 상인들의 자발적인 주변 정비와 청결한 매장 관리와 친절 교육으로 명품시장으로 자리매김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상인대학은 상인들이 실제 영업에서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교과목으로 알차게 구성됐다”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바라는 구청의 의지와 상인들의 열정이 모여 개포2동 중심상점가는 대한민국 대표시장으로 도약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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