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5번째 홈런포 폭발…텍사스는 대패

추신수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 시즌 5호 홈런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한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와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7-14로 뒤진 7회에 나와 상대 투수 마이클 톤킨의 2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후 두 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6으로 떨어졌다. 또한 지난달 23일 신시내티와의 경기 이후 열 경기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레인저스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대량 실점해 5-17로 크게 졌다. 텍사스는 52승 30패가 됐고 미네소타는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