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와 노송 숲, 명사십리 해안 ‘절경’"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자연환경과 사람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유명한 고창군 동호와 구시포해수욕장이 개장해 8월 21일까지 운영된다.
동호해수욕장은 지난 달 30일, 구시포해수욕장은 1일 각각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진입로와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화장실ㆍ급수대, 안전관리센터 등 편익시설을 정비완료 했으며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한 장비와 부표를 설치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안전관리 책임기관이 지자체로 변경되면서 고창군에서는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와 협의회를 개최하고 동호해수욕장에 26명, 구시포해수욕장에 28명의 인원으로 종합상황반, 부안해양안전서, 고창소방서, 고창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안전관리자, 환경관리자, 민간 안전요원 등을 배치하여 해수욕장 운영 준비를 마쳤다.
동호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의 모래사장과 갯벌이 어우러져 얕은 수심으로 어린이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 뒤쪽으로 가지런히 서있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휴양지다.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촬영지로 관심이 뜨거운 구시포해수욕장은 명사가 십리에 펼쳐지고 송림이 우거져 오토캠핑이나 가족단위 캠핑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구시포해수욕장 백사장 앞에는 손에 잡힐 듯한 가막도가 있고, 발밑으로는 고운 금모래가 펼쳐져 안전하고 쾌적한 최적의 해수욕장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개장식에 참석한 김상호 고창군 부군수는“고창군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고 행정과 주민이 한마음이 되어 구시포 국가어항 이용고도화 사업과 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 여름 휴가는 아름다운 경관과 편안한 시설이 갖춰진 동호?구시포해수욕장에서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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