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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다음주초 1차 비대위원 발표…"손학규 등 영입노력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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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제훈 기자]국민의당은 다음주 초에 당내인사를 중심으로 한 10명 비상대책위원회를 우선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비대위는 이후에 외부인사를 포함하는 식으로 2단계로 구성될 계획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중진연석회의를 가진 직후에 당 수습방안과 관련해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중진연석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 다음주 초까지 10인 이내의 범위에서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당의 골격 작업을 마무리한 직후에 외부인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2차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당내 외부인사 영입과 관련해 손학규 전 대표 영입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가 그랬던 것처럼 국민의당은 열린 정당을 표방하고 있다"며 "손 전 대표를 포함해 많은 외부인사에 대한 영입노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원과 관련해 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의과정에서 "국민들이 놀랄만한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비대위원 구성에 대해서는 박 비대위원장이 인선하면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비대위가 구성되면 최고위는 자동 해산된다. 손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의 질의응답과정에서 최고위원의 비대위 참여 여부에 대해 "논의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전당대회 시기를 앞당기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전대 시기가 내년 2월이지만 더 앞당기는 방안도 고려해달라는 논의가 있었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 당헌당규, 시스템 정비작업, 당비 당원모집 등 전반적 부분을 정리해가면서 전대시기도 같이 논의하겠다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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