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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황석정이 뮤지컬 '페스트' 합류 소감을 전했다.
30일 황석정은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디노체컨벤션에서 진행된 서태지의 노래들을 넘버화 시킨 뮤지컬 '페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대형 뮤지컬에 처음 합류하게 돼 얼떨떨하다. '페스트'에 출연하면서 랩을 하게 될 줄 알았는데 서태지의 아름다운 음악을 불러야 하니 멘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전염병에 관심이 컸다. 혼자 걱정을 많이 했다.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우려했다. 인류를 걱정하면서 살았는데 이 작품 섭외가 들어왔을 때 거룩하고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진지하면서도 재치 있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페스트'는 서태지의 음악과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접목시킨 창작뮤지컬이다. 내달 22일부터 9월30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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