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아침마당' 이금희가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 18년간 안방마님을 맡았던 이금희의 마지막 방송 소감이 그려졌다.
평소와 같이 능청스럽게 혹은 편안한 미소로 진행을 이어온 이금희는 방송이 끝날 무렵 "여러번 연습을 했는데 지금 잘 생각이 날지 모른다. 18년간 지켜온 자리를 떠나게 됐다"면서 "18년이란 시간은 어린아이가 태어나도 자라는 긴 시간이다. 그런 오랜 시간 동안 어머님과 아버님의 마음으로 지켜봐주신 시청자분과 KBS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부모의 마음은 그렇다. 자식이 어디에서나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 떠난다고 해서 부모 자식 간의 인연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언제 어디서건 다시 만날거라 믿는다"며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라겠다"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침마당'은 7월1일 방송부터 윤인구 아나운서와 엄지인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게 됐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2007년 KBS 공채 33기로 입사하여 '우리말 겨루기', KBS '9시 스포츠 뉴스'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탄탄한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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