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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세계 최대 종자회사인 미국 몬산토는 독일 바이엘의 620억 규모 인수 제안에 대해 "진행 중"이라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휴 그랜트 몬산토 CEO는 이날 가진 몬산토의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는 올바른 조합(합병)의 가치에 대해 지속적인 믿음을 갖고 있다"며 "(몬산토의) 성장 전망과 관계 없이, 거래는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몬산토 측의 발언은 지난달 바이엘의 수정 제안에 대해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는 것과는 사뭇 다른 반응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날 몬산토는 시장 전망치보다 못한 실적을 발표했다. 3월말까지 수익은 7억1700만 달러(주당 1.63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11억4000만 달러, 주당 2.39 달러의 수익을 낸 것 대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수치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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