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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여아가 27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국정조사특위 구성과 계획서 작성 등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절차는 다음달 6일 본회의를 통해 의결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국민께 큰 피해를 끼쳐 국민적 관심사가 지대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은 "새누리당이 가습기 청문회 특위 등에 대해 전향적으로 수용해 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다음 달 6일 국정조사 계획서가 제대로 작성돼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이와 함께 20대 국회에 ▲민생경제특위 ▲미래일자리특위 ▲정치발전특위 ▲지방재정분권특위 ▲규제개혁특위 ▲평창동계올림픽특위 ▲남북관계개선특위도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상임위 활동을 존중하기 위해 특위에 입법권은 부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치발전특위의 경우 개헌이 아닌 공천 제도 개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정치 선진화에 대한 내용을 다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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