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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차관 "신고리 원전 5·6호기, 조선업 200만명 재고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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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7일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에 따라 조선업 구조조정 인력을 재고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전력 소매시장의 민간개방과 관련해 "현 요금체제에서 인상우려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우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수력원자력 분석 결과 향후 6년간 320만명을 투입해서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공사를 하게 된다"며 " 이 중 200만명이 용접, 기계, 제관 등 조선업에서 일하던 분들을 재고용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원안위에서 공문이 오지 않아, 허가증을 접수하는 대로 굴착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예정된 일정 내 준공되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 차관은 공공기관 기능조정의 후속조치로 전력시장 판매의 민간개방과 가스 도매시장 경쟁체제 도입에 대한 요금인상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요금인상에 대한 우려는 안 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우려하는 공공요금 인상을 하지 않기 위해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를 공기업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공기업이 요금을 인상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만 하는 제어장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한국전력이 장악하고 있는 전력 소매시장을 단계적으로 민간에 개방하고, 천연가스 시장에 민간 직수입 활성화 등 경쟁구도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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