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도 관리, 천연 제습제 소금·알코올·숯·신문지·원두찌꺼기로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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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은 가운데, 장마철 습도 관리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가 수시로 내리는 장마철에는 습도가 매우 높다. 장마철 여름철을 산뜻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꾸준한 습도 관리가 필요하다.

장마철 습기 관리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만약 이를 제거하지 못할 경우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곰팡이는 코 막힘, 눈 가려움, 호흡 곤란, 피부 트러블 등을 유발하며 면역체계의 이상을 불러올 수 있다. 집안에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환자나 어린이, 노약자가 있는 경우 집안 습기 제거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집 안에서 습도를 관리할 때 간편한 방법으로는 천연 제습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김 방부제, 알코올, 굵은 소금, 숯, 신문지, 원두 찌꺼기 등 우리 주위에 친숙한 재료를 사용하면 쉽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소금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를 지녔다. 습기가 많은 주방이나 빨래 건조대 밑에 놓아두면 습기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종이로 된 신문지도 옷 말리는 건조대 사이사이 널어주면 공기 중의 습기뿐 아니라 빨래의 습기까지 빨아 당겨 손쉽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알코올은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이다. 물과 알코올을 4:1 비율로 섞어 곰팡이가 생긴 곳에 뿌려주면 된다. 숯은 습도를 낮추는 동시에 수분을 방출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옷장에 숯을 1㎏ 정도 종이에 싸서 넣어두면 습기와 곰팡이를 방지하고 탈취효과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원두 찌꺼기는 습기제거와 함께 탈취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더불어 향긋한 커피향으로 방향제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