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잇단 논란에 사과했다.
서영교 의원은 딸을 인턴으로 채용한 데에 이어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 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임명해 인건비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서영교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국민과 지역구민께 걱정을 끼쳤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서영교 의원은 또 "사실 관계가 다르게 보도되기도 하고 오해가 되는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모든 책임은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반성했다.
서 의원의 사과에도 새누리당은 서영교 의원의 윤리특위 회부를 촉구했다.
딸 인턴 채용 논란에 논문 표절 의혹과 오빠를 회계책임자로 임명해 인건비를 지급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지만 이에 대해 서영교 의원은 여전히 '사실관계가 다르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3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자체 분석 결과 서 의원의 2007년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인 '대한민국 지방정치에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방안'에서 5장의 153개 문장 중 79개 문장이 임모씨의 2003년 논문과 일치했다고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오마이뉴스는 서 의원이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하고 2013년과 2014년 인건비 명목으로 2760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