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초우량 IT기업에 투자하는 '하나 인공지능 1등주랩'을 출시했다.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며 올해는 '알파고'로 대변되는 인공지능이 사람의 기능을 시작한 첫 해다. 기존 제조업이 공급과잉에 접어들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막대한 재원들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장은 10년간 3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상품출시 배경에 대해 "글로벌 인공지능 1등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며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는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1등 기업의 주인, 즉, 주주가 돼 4차 산업혁명의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 인공지능 1등주랩'은 하나금융투자의 리서치센터가 포트폴리오 및 종목에 대한 자문을 하고, 그 자문을 바탕으로 전략랩운용실이 다년간 축적된 해외주식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만든 장기투자상품이다.
이 상품은 20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500만원 단위로 추가입금이 가능하다. 환헷지는 하지 않는다. 수수료는 일반형은 선취보수 1.0%, 후취보수 연 1.5%이며, 성과형은 후취보수 연 1.5%, 성과보수는 고객과 별도 합의한다.
정윤식 하나금융투자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는 저성장 국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저성장 시대에는 성장 산업의 1등주들의 투자 매력은 더욱 높아지는데 인공지능이 바로 그 1등 성장 산업이 될 것이며 그 중 1등주들에 투자한 상품인 '하나 인공지능 1등주랩'이 또 하나의 장기투자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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